옵시디언 데이터뷰, FROM부터 공부해보자

이번 글에서는 옵시디언 데이터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WHERE와 FROM 명령어에 대해 알아본다.

FROM의 역할

기본적으로 FROM과 WHERE는 무수히 많은 노트를 필터링 해주는 명령어이다.
그 중에서도 FROM은 주로 노트의 위치나 태그를 특정하는 역할이며,
WHERE는 각각의 노트를 특정 기준에 따라 걸러내 주는 역할이다.

사용하기에 따라서 WHERE로 FROM의 역할까지 대신할 수도 있다.
그러나, FROM의 사용이 비교적 더 간단하기 때문에 애써 WHERE로만 구현할 필요는 없다.

본 글에서는 사용이 조금 더 복잡한 WHERE 설명에 앞서, FROM 사용에 대하여 다루어 본다.

기본적으로 Dataview는 모든 노트를 필터 대상으로 설정한다.
때문에, 처음부터 각 노트의 요소를 기준으로 필터링 하는 것 보다는 FROM을 통해 범위를 정해주면 수월할 수 있다.

기본적인 사용법은 아래와 같다.

```dataviewTABLE
FROM 대상의 위치 혹은 태그
```

노트 어디에서 건 ` (백틱)을 세번 입력한 후 dataview를 입력하면 데이터뷰 창을 불러올 수 있다.
(덧붙이자면 백틱은 작은 따옴표가 아니다. esc 버튼 아래에 있는 ~표시 아래에 있는 부호다.)

FROM의 뒷 부분에 대상의 위치나 미리 작성해둔 태그를 입력하면 된다.

TABLE 
FROM "폴더명/하위폴더명"

위와 같은 식으로 폴더의 경로를 입력함으로써 폴더를 특정하여 Table을 만들 수 있다.

TABLE
FROM #태그

특정 태그가 붙은 파일의 불러오기도 가능하다.

TABLE
FROM [[노트명]]

폴더보다는 (노션처럼) 특정 노트에 링크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다수 노트를 관리하고 있다면, 특정 노트를 링크하고 있는 노트를 불러올 수도 있다.

TABLE
FROM (#태그1 OR #태그2) AND NOT [[노트명]] AND "폴더명/하위폴더명"

위와 같이 AND와 OR, 그리고 NOT의 활용이 가능하다.

위의 FROM 구문을 해석하자면, “하위폴더명”이라는 폴더의 파일 중, 태그1이나 태그2 중 최소 하나의 태그를 가지면서도 “노트명”이라는 노트를 링크하지 않는 파일을 찾아줘.”라는 의미가 된다.

초심자들에게 데이터뷰 입문의 문턱이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위와 같은 방법만으로도 매우 간단하게 특정 폴더나 태그를 구분하여 리스트업 할 수 있다.
물론 이어질 글에서의 WHERE 활용까지 학습한다면 금상첨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