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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컨드 브레인, 제텔카스텐 등의 키워드로 인해 옵시디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해, 기존의 노트앱의 최강자인 노션에서 옵시디언으로 넘어오신는 분들이 많은데요.
기존의 사용법과는 같은 듯 많이 달라, 실망하는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사용성 면에서 옵시디언을 노션처럼 바꿔주는 플러그인 중 하나인 Folder Note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옵시디언을 노션처럼, Make.md
사실 옵시디언을 노션처럼 꾸며주는 방법으로 가장 유명한 플러그인은 make.md라는 플러그인 입니다.
make.md는 투박한 옵시디언을 화사하게 꾸며주고, 여러 플러그인에서 제공하는 편의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꼭 굳이 노션화를 위한게 아니더라도 플러그인 서너개는 make.md 하나로 커버 될 만큼 강력합니다.
노션의 킬러 컨텐츠라고도 할 수 있는 노트안의 노트도 make.md로 구현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기능이 많은 만큼, 노트가 쌓일수록 무거운 편이며 다른 플러그인과의 충돌, 버그도 빈번한 편입니다.
실제로 옵시디언 커뮤니티에서도 이러한 이유로 make.md를 쓰지 않는 다는 의견들이 자주 보이곤 합니다.
제 경우엔 이질적인 느낌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노션과 옵시디언을 자꾸 오가는 느낌이랄까요.
폴더와 .md로 이루어진 세상 깔끔한 구조에서, 특정 버튼을 누르게 만들고, 꾸미게 만드는 make.md의 스타일이 제겐 맞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Folder Note는 뭔데?
폴더 노트는 노션의 노트속 노트기능, Make.md의 폴더 노트 기능만을 가져온 플러그인입니다.
폴더를 (Ctrl + 클릭)하면 해당 폴더 하위에 폴더명과 같은 이름의 md 파일이 생성되며, 이후부터는 폴더 선택시 노트가 열리는 방식입니다.
폴더 노트를 위해 생성된 md 파일은 옵시디언 인터페이스 내에서 숨김 처리됩니다.
처음 Folder Note가 만들어지면, 위와 같은 투박한 노트가 만들어 집니다.
특별히 예쁘지도, 편리해보이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사실은 폴더 클릭시 열리는 노트가 생겼다는 점입니다.
직접 노트들을 끌어와 링크를 생성할 수도 있고, 폴더의 설명을 넣어도 좋습니다.
지난 글에서도 언급한 바있는 Dataview를 통해 내용을 간편하게 확인하고, 조건에 따라 필터링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편의상 아래와 같이 하위 폴더를 생성하여 일정을 정리하거나,
복잡하게 분류된 자료들을 한 눈에 조망 할 수 있는 간이 컨텐츠 맵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비록 노션이나 Make.md같은 훌륭한 비주얼은 아니지만,
옵시디언 다운 높은 자유도와 일체감. 그리고, 오류의 우려가 적고, 속도에 영향이 거의 없다는 점이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마무리
여전히 옵시디언의 노션화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은 누가 뭐라해도 Make.md입니다.
노션에서 이제 막 넘어오신 분들이나, 메모 프로그램을 처음 접하는 분들.
옵시디언을 쓰기는 하지만 노션이 잊혀지지 않는 분들은 두말 할 것 없이 Make.md를 설치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옵시디언 사용이 오래되어 노트가 이미 커질대로 커질 분들.
Make.md의 폴더 노트 기능이 그립기는 하지만 옵시디언의 빠릿한 장점을 잃지 않고 싶은 분들에게는
딱 필요한 기능만 구현하고, 옵시디언과 잘 어울어지는 플러그인, “Folder Note”를 한번 써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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